'141위' 조건우-신백철, 말레이시아오픈 준우승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호흡을 맞춘 지 채 한 달도 안된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41위의 조건우(삼성전기)-신백철(한체대) 조가 2012 말레이시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지난해 12월 말 터키인터내셔널대회서 첫 호흡을 맞춘 조건우-신백철 조는 1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푸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서 세계랭킹 13위 팡제민-리성무(대만) 조에 1-2(21-16 16-21 16-21)로 아쉽게 역전패했다.비록 아쉽게 우승을 놓치긴 했지만 조건우-신백철 조는 복식 결성 20여일 만에 두번째 출전하는 슈퍼시리즈대회서 준우승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이들은 지난주 코리아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에서는 1회전서 탈락했다.무엇보다 이들은 정재성(삼성전기)의 어깨 부상으로 이번 대회 불참한 세계 2위 이용대(삼성전기)-정재성 조, 32강전서 충격 탈락한 세계랭킹 4위 고성현(김천시청)-유연성(수원시청) 조의 아쉬움을 메꾸고도 남았다.한편 혼합복식에서는 세계 1위 장난-자오 윈레이(중국)가, 여자단식에서는 역시 세계랭킹 1위 왕이한(중국)이 우승을 차지했다.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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