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와이옹 유연탄 프로젝트 다시 탄력받나

호주 NSW주 정부, 환경영향평가 심사 재개 통보광물공사, 6개월 후 최종보고서 제출한국 지분 95% 대형 광산 사업 재개 길 열려[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 김신종)는 호주 NSW주 정부로부터 와이옹 유연탄 프로젝트 환경영향평가지침(DGR)을 발급받아 승인 심사가 재개됐다고 15일 밝혔다.DGR은 환경영향평가 최종보고서 작성 지침으로 DGR 발급 이후 환경영향평가 승인을 위한 공식적인 절차가 진행된다. 이번에 발급된 DGR은 호주 NSW 현 정부 하에 발급된 최초의 DGR.광물공사는 향후 6개월 동안 외부 전문가들의 자문과 NSW주 정부와 협의를 거쳐 환경영향평가 최종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할 계획이다. 환경영향평가 승인은 최종보고서 제출 후 통상 12개월이 소요된다. 호주 와이옹 유연탄 프로젝트는 광물공사가 지분 82.25%를 소유하고 있는 공사 최초의 경영권 보유 사업으로 광산 개발을 위해 환경영향평가 승인을 추진했으나 지난해 3월3일 호주 NSW주 정부로부터 승인 기각을 통보받은 바 있다.광물공사는 그동안 지경부, 외통부 등 정부부처와 환경영향평가 승인을 재신청하는 등 사업 재개에 힘써왔다.김신종 광물공사 사장은 "이 프로젝트는 한국 지분이 95%로 공사에서 핵심 경영진을 파견해 관리하고 있는, 연산 450만t이 넘는 대형 광산"이라며 "환경영향평가 승인 후 개발되면 발전용에 쓰이는 유연탄을 보다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광물공사 외에 국내 기업으로는 SKN(8.5%) 경동(4.25%) 등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소지쯔가 5%를 갖고 있다.김혜원 기자 kimhy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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