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부코가 최고점에 도달한 영상(출처 : 유튜브 캡쳐)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블록 쌓기 컴퓨터 게임 '테트리스'를 마치 묘기처럼 자유자재로 다루는 동영상이 누리꾼 사이에 화제다.게임을 진행하는 이는 각종 테트리스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던 맷 부코(Matt Buco, 유튜브 아이디 mabu100)라는 외국인이다.맷 부코는 미국판 닌텐도 패미컴(NES)에서 구동되는 테트리스를 유독 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테트리스의 신'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NES판 테트리스는 블록이 바닥에 닿은 후 고정되기까지의 딜레이 시간이 짧아 레벨이 높아질 수록 게임 진행이 어려워진다.맷 부코는 동영상 속에서 처음부터 고난도 레벨인 18단계부터 게임을 시작한다. 그는 테트리미노(테트리스 블록)를 쌓아뒀다 4줄을 한번에 없애는 방식을 주로 써서 최고 점수인 99만9999점을 얻는데 성공한다.맷 부코의 동영상이 인기를 끌며 다른 테트리스 달인에게도 관심이 몰리고 있다. 유튜브에는 'TGM HOLiC'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한 일본 게이머가 게임회사 아리카가 출시한 '테트리스 그랜드 마스터3'에서 최고 등급인 '그랜드마스터'를 받는 동영상도 올라와 있다.TGM HOLiC은 보이지도 않는 블록을 쌓는 등 그야말로 '신의 묘기'를 보여준다. 그의 게임 동영상은 2007년 9월 공개된 이후 현재까지 420만명이 감상했다.박충훈 기자 parkjov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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