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2일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은 일본과 중국의 등락이 엇갈리면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락 출발했던 중국 주식시장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섯 달 연속 낮아지고 있다는 소식이 긴축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으로 연결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우리시간으로 오전 10시46분 현재 일본 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72% 하락한 8386.94, 토픽스지수는 0.78% 내린 727.72에 거래되고 있다.일본 주식시장에서는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인하 같은 완화된 통화정책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과 독일 경제가 4분기 후퇴한 경제성장률을 발표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유로ㆍ엔 환율이 지난 9일 기록한 사상 최저 기록인 97.28엔에 근접하면서 일본 주식시장에서 수출주 중심의 주가 하락세가 눈에 띄었다.화낙은 1.42% 하락했고, 캐논(-1.22%), 토요타(-1.07%), 소니(-1.33%), 샤프(-2.26%), 니콘(-0.77%) 등이 약세다.경영난을 겪고 있던 올림푸스는 삼성, 소니 등 일본 안팎 5개 기업과 자본제휴를 검토하고 있다는 아사히신문 보도가 나온 후 3% 넘게 상승중이다.중국 주식시장은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반등의 핵심 역할을 했다.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26% 상승한 2281.85, 선전종합지수는 0.31% 오른 883.45에 거래되고 있다.중국의 12월 CPI 상승률은 4.1%를 기록, 지난해 7월 연중 고점을 찍은 이후 다섯 달 연속 낮아졌다.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도 1.7%를 기록해 11월 상승률인 2.7% 보다 낮아졌다. 전반적으로 중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아지면서 중국 주식시장에서는 정부가 긴축 통화정책의 고삐를 느슨하게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대만과 홍콩 주식시장도 각각 0.1%, 0.05% 상승중이다. 싱가포르 주식시장에서 ST지수도 0.05% 오른 2748.62에 거래되고 있다.박선미 기자 psm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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