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독거노인 5000명에게 내복 지원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보건복지부는 연말연시를 맞아 복지부 직원들이 적립한 기부금으로 독거노인들에게 내복 5000벌(3500만원 상당)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임채민 장관은 이날 오후 홍성진 복지부 재능나눔은행 부행장과 함께 대한노인회를 방문해 재능나눔은행 적립금 35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적립금은 전국 5000명의 독거노인에게 겨울내복을 지원하기 위한 비용으로 사용된다.재능나눔은행은 복지부 직원들의 외부강의료와 회의수당 등을 모아 조성한 기금을 소외계층 지원 사업에 사용하고자 지난 2010년 12월 공식출범했다. 지난해까지 누적 기부금은 7200여만원으로, 지난해 1월에도 이 적립금으로 쪽방촌 거주 주민 3312명에게 내복을 지원했다.임채민 장관은 "재능나눔은행의 적립금은 지난 한 해 동안 복지부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들이 모이고 쌓인 결과물"이라며 "홀로 외롭게 사시는 어르신들께서 전달받은 내복으로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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