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IKEA 상륙에도 끄덕없어...2012년 매출액↑ 예상<한화證>

[아시아경제 박은희 기자]한화증권은 2일 한샘에 대해 IKEA의 한국시장 진출이 한샘의 실적개선에 주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정홍식 한화 애널리스트는 "부산 센텀시티 직매장 오픈과 온라인, IK유통 사업모델의 효과로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이어진 실적 증가는 올해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화증권은 2012년도 한샘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7634억원과 593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2009년 한샘의 매출액은 5471억원이었으며, 2010년과 2011년에 각각 5971억원, 6687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한샘의 제품은 대부분 중고가 가구들인 반면, IKEA의 제품은 대부분 중저가 가구들로 주요 타겟 고객층이 다르다"며 "한샘보다는 중저가 비브랜드 가구 업체들의 타격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소비자가 소품, 가구 디자인 및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판매 중심 유통기업인 IKEA와 욕실과 거실, 부엌가구의 종합적인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 중인 한샘은 성장전략 자체가 다르다"며 "IKEA가 한국에 진출하는 2014년경에는 IK유통사업을 기반으로 욕실 등 신규 아이템이 추가돼 두 기업의 사업영역은 점차 다른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박은희 기자 lomorea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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