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종료 시점 파악 불편 덜어..서비스 제공 국가도 47개국에서 50개국으로 확대
SK텔레콤은 1일부터 국내 최초로 일 정액제 데이터무제한로밍 서비스인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의 과금 기준을 한국 시각이 아닌 고객들이 실제 체류하는 해외 현지 시각으로 적용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서비스 제공 국가도 기존 47개국에서 50개국으로 확대한다.<br />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1일부터 국내 최초로 일 정액제 데이터무제한로밍 서비스인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의 과금 기준을 한국 시각이 아닌 고객들이 실제 체류하는 해외 현지 시각으로 적용한다고 밝혔다. 서비스 제공 국가도 기존 47개국에서 50개국으로 확대한다.이로써 SK텔레콤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 서비스 이용 고객들은 시차를 계산해 하루 서비스의 종료 시점을 파악해야 하는 불편함 없이 경제적으로 로밍 서비스 이용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국내 이통사들이 제공하는 일 단위 과금 데이터로밍 요금제는 전산 시스템 구조상 시차가 크게 나지 않는 동남아시아 몇몇 지역을 제외하고는 모두 한국 시간을 기준으로 사용 일수를 계산해 과금돼 왔다. 이용시각 기준이 중요해진 것은 데이터 로밍 활성화에 따라 미주, 아프리카, 유럽 등 한국과 시차가 큰 다수 국가를 대상으로 일 단위 무제한데이터로밍 서비스가 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변경된 이용시각 기준은 1일 이전 출국한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 서비스 가입 고객들에게도 적용된다. 미국, 러시아 등과 같이 한 국가 내 여러 시간대가 존재하는 경우에는 수도를 기준으로 반영된다.SK텔레콤은 또 새해 시작과 함께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 서비스 제공 국가를 기존 47개국에 캄보디아, 괌, 룩셈부르크를 더해 50개국으로 확대했다. SK텔레콤은 이를 통해 해외로 출국하는 고객의 97% 이상이 데이터무제한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성영 SK텔레콤 제휴사업본부장은 "가장 좋은 로밍서비스는 고객들이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있어 국내에 있을 때와 해외에 있을 때의 차이를 느끼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어디서나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안심 로밍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T로밍데이터무제한 원패스 요금제 적용 국가 50개국 돌파를 기념해 오는 9일부터 31일까지 T로밍 서비스 이용 고객 대상으로 경품 추첨 이벤트를 연다. 총 156명에게 T로밍데이터무제한 원패스 이용 가능 국가 여행지원금 200만원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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