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LTE 출시로 불확실성 해소..'매수'<한국證>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7일 KT에 대해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출시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8500원을 유지했다. 양종인 애널리스트는 "서울고등법원은 방통위의 KT 2G 종료 승인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 1심 판결을 뒤집고 신청을 기각했다"면서 "이에 따라 KT는 2G 서비스를 종료하고 동 주파수대역(1.8GHz)에서 LTE 서비스를 상용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 애널리스트는 "이번 판결은 KT에 긍정적"이라면서 "KT가 LTE 서비스 일정을 제시해 LTE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SK텔레콤, LG유플러스가 단말기를 출시한 이후 3개월간 각각 60만명 이상(총 가입자 11월 2,645만명, 스마트폰 9월 945만명), 50만명(총 가입자수 934만명, 스마트폰 301만명)의 LTE 가입자를 유치하는 동안 KT는 3G 서비스로 대응해 왔다"면서 "3G보다 가입자당 매출액(ARPU)이 많은 LTE 서비스 출시로 무선통신 매출 성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KT가 LTE 가입자 유치에 나서면서 3사간 가입자 유치경쟁이 과열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있는 점은 부담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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