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명중 경남 지역 인재 대부분 차지
STX그룹이 첫 공채로 뽑은 고졸-초대졸 출신 인재들이 23일 문경에 위치한 STX리조트에서 그룹 연수를 받고 있다.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STX조선해양이 처음 선발한 고졸, 초대졸 공채 인재들을 관리자로 육성한다. STX조선해양은 최근 고졸 및 초대졸 출신 우수 인재 52명을 관리직 공채로 첫 채용했다고 23일 밝혔다. 합격자들은 경남·부산 출신이 34명으로 65%, 경북 출신까지 모두 합치면 44명으로 85%를 차지해 지역 인재들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7일까지 원서를 접수한 결과 모두 2105명이 지원해 4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으며, 11월 23일 진행된 면접에서는 STX그룹의 정신에 맞게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중심으로 지원동기, 입사포부 등 다양한 면에서 세밀한 면접을 진행했다. 공채 합격자들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문경리조트에서 그룹 연수를 받았으며, 26일부터 1월 6일까지 사내연수를 받은 뒤 각자의 역량에 따라 생산관리 및 설계 전 분야에 걸쳐 관리자로 육성된다.STX조선해양은 최초의 고졸·초대졸 공채 출신 관리자들을 어학, 직무교육 등 사내 양성 교육을 통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해당 분야 전문가로 양성할 계획이다. STX조선해양 인사팀 관계자는 “대졸 공채 사원뿐만 아니라 고졸, 초대졸 사원들 중에도 관리자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가진 인재들이 많이 있다”며 “앞으로 이들이 이론과 현장감각, 실무능력을 고루 갖춘 우수한 관리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채명석 기자 oricm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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