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KBS노동조합(이하 KBS 노조)이 총파업 4일 만에 회사 측과 임금협상안에 합의하였다. 이에 KBS 노조는 파업을 철회하고, 비상방송에 참여키로 해 일부 차질을 빚던 방송도 완전 정상화됐다. KBS 노조는 지난 12월 9일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중지 이후 14일부터 준법투쟁에 돌입, 19일부터는 총파업에 돌입한 상태였다. 당초, KBS는 임금인상율에 대한 노사 간 의견차이가 현격하였지만, 최근 5년간 물가인상률보다 낮은 임금인상과 타방송사 대비 계속 벌어지는 임금격차를 해소할 필요성에 일부 공감하고,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제시한 조정안 수준에 합의하였다. 특히,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으로 발동된 국가 비상사태의 상황에서 KBS는 공영방송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사 간 신속한 합의를 이끌어냈으며, 앞으로 방송제작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제공. KBS 노동조합10 아시아 글. 강성희 인턴기자 인턴기자 shee@<ⓒ즐거움의 공장 "10 아시아" (10.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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