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 '더#' 아파트 브랜드로 알려진 포스코건설이 2011년 주택품질 소비자만족도 최우수업체로 선정됐다. 우수업체로는 삼성물산, 우미건설, 우남건설이 뽑혔다.국토해양부는 지난해 사용검사를 받은 300가구 이상 아파트 중에서 주택업체가 신청한 단지를 대상으로 내외부 품질, 안전시설, 하자처리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2011년 주택품질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소비자만족도 조사는 삼성물산 등 신청한 9개 업체 중 31개 단지 2만6113가구를 대상으로 표본을 추출해 전문설문조사기관에 의뢰해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소비자만족도 최우수업체로 낙점받은 포스코건설은 100만점에 96점을 얻어 지난해 87점에 비해 약진했다.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삼성물산은 지난해와 같은 점수인 91점을 받았으나 2위에 머물렀다. 우미와 우남건설은 81점을 받아 우수업체로 선정됐다. 우수업체로 선정된 업체는 내년에 건설하는 주택 분양가격 산정시, 기본형 건축비의 2%에 해당하는 비용을 가산할 수 있게 된다. 분양가상한제 이상으로 분양가를 책정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또 하자보수보증서 발급(대한주택보증 주식회사)시 수수료 인하 혜택을 받게 된다. 포스코건설은 10%, 삼성물산은 8%, 우미와 우남건설은 5%의 수수료 인하를 받는다.이밖에 평가자료를 해당 건설사에 제공해 주택분양시 예비청약자들에 대해 홍보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국토부 관계자는 "주택품질 소비자만족도 평가제도가 주택품질을 인증하는 정책으로 정착되고 있다"며 "보다 만은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제도개선과 인센티브 확대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진희정 기자 hj_j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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