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망고폰 국내 최초 출시..'예판 22일·출시 26일'

노키아·MS와 협력..MS의 최신 OS '망고' 탑재, 문서작성 기능, 소셜기능 등 장점

KT, 한국노키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3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OS를 탑재한 국내 첫 망고폰인 ‘노키아 루미아 710(Nokia Lumia 710)’을 오는 26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예약가입은 22일부터 가능하다.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KT(회장 이석채)가 망고폰을 국내에 단독 출시했다. 22일 KT는 한국노키아·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운영체제(OS)를 탑재한 국내 첫 망고폰 '노키아 루미아 710(Nokia Lumia 710·이하 루미아)'을 오는 26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예약가입 프로모션은 22일부터 시작한다. 루미아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스마트폰 OS인 '윈도우폰 7.5(코드명 망고)'를 탑재, 정사각형의 큰 아이콘으로 구성된 '메트로 유저인터페이스(UI)'를 통해 직관적이고 간결한 사용자 환경을 제공한다.문서작성 기능도 주요 특징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워드·엑셀·파워포인트·원노트의 문서들을 확인·작성·편집까지 할 수 있다. 아웃룩으로 메일 및 일정관리도 할 수 있어 실시간 문서작업과 일정관리가 필요한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셜기능도 장점 중 하나다. 피플 허브(People Hub) 메뉴를 통해 지인들과의 통화·문자·이메일 기록과 페이스북·트위터 등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25기가바이트(GB)의 데이터 공간을 제공하는 '스카이드라이브(SkyDrive)'를 이용하면 파일들을 클라우드에 쉽게 저장 및 내려 받을 수 있다.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개발도 본격화되고 있다. KT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윈도우폰 앱 개발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해 국내 앱 개발자들의 참여를 활성화시킨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엑스박스 라이브의 블록버스터급 게임들을, KT는 올레내비를 시작으로 자체 앱을 내년 1월 중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카카오톡도 제공된다. 퀄컴의 1.4기가헤르츠(GHz) 프로세서를 탑재한 루미아는 3.7인치 화면과 500만 화소 카메라를 제공한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두 가지로 출시되며 고객 취향에 맞게 바꿔 끼울 수 있는 다섯 가지 색상의 백 커버를 별도로 판매한다. KT의 3만4000원 스마트폰 요금제로 가입 시 24개월 기준 구입가격은 36만원이다. 요금할인은 34만3200원을 받게된다. KT는 출시를 기념해 2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올레샵(shop.olleh.com)에서 예약가입하는 선착순 710명에게 세 가지 색상의 백 커버와 블루투스 헤드셋을 추가 증정하는 '노키아 루미아 710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인다.강국현 KT 개인Product&Marketing본부 상무는 "지난 2009년 아이폰을 한국시장에 최초로 선보인 이래 새로운 OS를 탑재한 윈도우폰을 국내 유일하게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OS별로 최신모델을 지속 출시해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루미아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소식은 '노키아 루미아 710 페이스북 페이지 (www.facebook.com/nokiakorea)'에서 확인 가능하다.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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