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25번 달고 일본무대 뛴다…백차승은 99번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이대호가 25번이 박힌 유니폼을 입고 일본무대 타석에 들어선다. 오릭스 구단은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대호의 번호가 25번으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그는 롯데에서 11년간 달고 뛴 10번이나 작고한 할머니 오분이 여사의 이름과 비슷한 52번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오비키 게이지와 아롬 발디리스가 각각 10번과 52번의 번호를 고수한 까닭이다. 결국 이대호는 대안으로 25번을 달게 됐다. 번호의 주인이던 사토 다쓰야는 15번이 박힌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편 내년 이대호와 한솥밥을 먹게 된 백차승은 99번을 배정받았다. 시애틀, 샌디에이고 등을 전전하며 메이저리그에서 4년 동안 16승 18패의 성적을 남긴 그는 최근 테스트를 받고 오릭스에 입단했다. 미국에서 달고 뛴 번호는 32번, 58번, 53번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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