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공단, 제주 혁신도시에 20일 신사옥 기공식

공무원 연금공단 조감도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공무원연금공단이 제주도 서귀포 혁신도시로의 본사이전을 위한 기공식을 20일 열고 본격적인 사옥착공에 들어간다. 공무원연금공단의 신사옥은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부지면적은 1만9560㎡, 건축면적은 1만4674㎡로 건립된다. 특히 제주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친환경 설계에 공을 들였다.태양광 발전설비,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 고효율 LED 조명기구 사용 등으로 기존의 건축물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40%이상 절약할 수 있다. 에너지효율 1등급 및 친환경 건축물 최우수등급, 초고속정보통신 특등급 수준으로 설계될 예정이다.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건설공사비 459억원 가운데 100억원 이상을 지역 건설업체가 수주하게 된다. 제주 혁신도시는 115만1000㎡ 면적에 총 8개 기관이 이전해 인구 5100명의 환경생태도시, 관광도시, 연수·휴양도시로 건설된다. 현재 부지조성률은 88.3%(전국평균 78.1%)로 기반시설 조성 마무리 단계에 있다.이전 대상 기관 중 지난해 5월 전국 최초로 착공식을 가진 국토해양인재개발원에 이어 국립기상연구소가 12월1일 착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제주 이전기관 중 세 번째로 공무원연금공단의 신사옥 기공식이 개최되는 것이다.나머지 신축기관인 국세청 산하 국세공무원교육원, 국세청고객만족센터, 국세청주류면허지원센터 3개 기관도 14일 부지매입 계약이 완료돼 혁신도시 건설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제주 혁신도시 이전기관 직원들의 주거환경 마련을 위해 이전시기에 맞춰 1840가구(단독주택 156가구, 공동주택 1684가구)의 주택단지를 공급한다. 유치원 1개소와 고등학교 1개소도 함께 설치할 계획이다.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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