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미국·중국·일본 등 해외의 주요 외신들이 19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을 긴급 타전했다.AP·AFP·dpa통신 등은 조선중앙 TV의 특별 방송을 인용해 긴급 기사로 김 위원장이 올해 70세로 사망했다고 전했다.중국 신화통신도 북한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김 위원장의 사망 소식을 보도했다.AP는 “북한의 변덕스럽고 불가사의한 김정일 지도자가 숨졌다”면서 “김 위원장이 2008년 뇌졸중을 앓았지만 최근 중국과 러시아를 방문한 사진이나 비디오 영상에서는 건강한 것처럼 보였다”고 보도했다.통신은 또 김 위원장이 담배와 코냑을 즐겼으며 당뇨병과 심장질환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NHK는 "김 위원장이 지난 17일 오전 현지 지도 길에 병으로 숨졌다"는 북한 TV 보도 내용을 전한 뒤 "최근 이를 예고하는 징조는 어디에도 없었다"는 국제부 기자의 설명을 덧붙였다.지지통신과 산케이신문 인터넷판도 서울발 보도로 김 위원장 사망 소식을 전했다.미국의 CNN과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도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김 위원장의 사망 소식을 긴급 보도했다.이진수 기자 comm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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