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중소·중견 물류기업의 경쟁력 강화방안과 추진과제를 정리한 보고서가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1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SCM CEO 리포트’를 발간하고 회원기업들을 중심으로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물류산업에서 중소·중견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99%, 고용은 66%를 책임지고 있지만, 매출은 21조원으로 전체의 29%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중소·중견 물류기업의 경쟁력확보를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으로 서비스 분야를 세분화·특화·전문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청조해운항공(몽골지역), 에코비스(러시아 및 CIS 지역) 등은 지역에 특화해 해당지역의 유망한 물류서비스업체로 성장하고 있으며, 고려택배(의약품), 엑소후레쉬물류(신선식품), 스마트물류(의류) 등은 서비스분야를 특화한 성공한 사례로 꼽았다.중소·중견 물류기업의 애로사항으로는 브랜드 인지도와 교섭력 부족, 단기계약 관행으로 인한 경영안정성 저하 등을 지적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성공전략으로 ‘공동브랜드화’와 ‘물류공동화’ 등을 제시했다.대한상의 관계자는 “국내외 물류서비스 시장 규모는 커지고 있는 반면 서비스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기업들의 특화와 차별화 전략이 절실히 요구된다”면서 “이번 보고서가 중소·중견 물류기업들에게 혁신과 경쟁력 강화의 단초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보고서 문의는 대한상공회의소 물류혁신팀(02-6050-1443~4)으로 하면 된다.이창환 기자 goldfis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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