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전라남도가 경기도의 옥외 간판디자인 벤치마킹을 위해 경기도를 찾았다. 경기도는 15일 전라남도 옥외광고물 담당공무원 22명과 옥외광고업종사자 35명 등 총 57명이 지난 14일부터 파주시와 수원시 등을 방문, 우수 간판디자인 벤치마킹 교육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1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전남 공무원들은 경기도와 해당 시 관계자로 부터 간판조성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을 답사한다. 경기도는 지난 2004년부터 지금까지 총 218억 원의 도비를 투자해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지난해에는 행정안전부 주관 '옥외광고 우수시책평가'에서 우수광역지자체로 선정됐다. 또 파주시는 최우수 기초지자체로 선정됐으며 수원시는 올해 도비 1억 원과 도내 시ㆍ군 투자비 중 최고액인 26억 원을 들여 공방거리 등 6개소에 대해 대대적인 간판정비 사업을 실시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공방거리는 화성행궁과 함께 수원시에서 가장 걷고 싶은 관광명소로 부상했다"며 "전남 공무원들에게 훌륭한 거리조성 벤치마킹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청은 16일 화성행궁 홍보관에서 경기도 디자인 총괄추진단장, 수원시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판디자인 학교 수료식을 갖는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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