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강남구 사회적기업 소개 책자 표지
또 이 책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는 사회적 기업의 에피소드를 실어 감동을 주는데 발달장애인들이 직접 좋은 재료로 정직하게 만드는 수제 쿠키전문점 ‘래그랜느’와 가족의 사랑과 단합으로 실패를 딛고 당당히 재기에 성공한 퓨전 떡집 ‘떡찌니’가 눈에 띈다. 아울러 사회적기업의 좌충우돌 성공기도 창업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눈여겨 볼만 하다.그 중에서도 독특한 아이템으로 승부해 성공한 스마트폰 어플 개발사 ‘트리 플래닛(TREE PLANET)’ 창업스토리가 눈에 뛴다. 스마트폰 게임 앱으로 가상나무를 심으면 기업이 비료와 물펌프 등을 지원하게 되고 이 때 게임에 소모된 기업 광고비가 나무를 심는 NGO에게 보내져 실제 숲을 만든다는 것.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이 착한 앱은 가입자가 10만 명이 넘을 정도로 인기다.강남구는 이 소개집을 각 동 주민센터와 민원실 등에 비치함은 물론 강남구 사회적 기업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gangnam.se)에도 실어 온라인으로도 쉽게 볼 수 있도록 해 널리 홍보하고 공유할 작정이다. 김용운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소개집을 통해 사회적 기업의 착한활동이 널리 알려져 주민들의 착한 소비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