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인터파크가 운영하는 수제초콜릿 전문점 ‘디초콜릿커피’가 중국에 도전장을 내밀었다.12일 인터파크의 생활서비스 전문브랜드 인터파크HM은 지난 2일 디초콜릿커피 북경 1호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2월 북경에 추가로 점포를 열고 중국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코트라(KOTRA) 광저우 코리아비즈니스센타(KBC)에 따르면 최근 수년간 중국의 커피소비액은 연평균 10% 이상 증가해 전세계 커피소비액 증가율의 5배에 달한다. 또 중국 커피 애호가들의 1인당 커피소비액 역시 30%이상 급증함으로써 향후 시장규모가 1조위안(약 170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디초콜릿커피는 유행에 민감한 중국 젊은 세대의 입맛을 고급 브랜딩 커피와 초콜릿등 다양한 사이드 메뉴로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고급스러운 빈티지 인테리어와 미니콘서트, 갤러리 등 국내에서 검증된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바탕으로 한류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등 차별화 마케팅을 선보일 계획이다. 인터파크HM은 중국진출을 위해 ‘베이징디치아커찬음관리유한공사(北京迪巧克餐管理有限公司)’ 법인을 설립했다.디초콜릿커피 북경 1호점은 북경 시내 고급아파트, 호텔, 다국적 기업 사무실이 포진해 있는 삼원교 봉황신천지 쇼핑센터 3층에 위치해 있다. 주거와 호텔, 오피스, 쇼핑몰이 복합 구성된 5만평 규모의 쇼핑센터에는 H&M, GUESS, UNICLO등의 패션브랜드와 골든하베스트 영화관 등이 입점돼 있고 지하철과 연계돼 있는 장소다.한정훈 ㈜인터파크HM 대표는 “커피전문점 프렌차이즈는 본사의 경영 신뢰도와 마케팅 노력, 그리고 가맹점주들의 열정이 토대가 된다”며 “커피프렌차이즈 모델을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국내시장뿐 아니라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투자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토종 커피 프렌차이즈 전문점으로써 중국에서도 인터파크의 도서, 공연, 여행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접목해 한류의 장을 마련하는 등 새로운 카페문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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