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업다운] <위탄2> vs <정글의 법칙>, 대세와 새 바람의 대결

MBC <위대한 탄생 2>가 시청률 상승을 기록하며 금요일 밤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위대한 탄생 2>는 15.9%(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일 방송분이 기록한 14.0%의 시청률보다 1.9%P 상승한 수치다. 동 시간 대 방송된 KBS < VJ 특공대 >는 11.8%의 시청률을, SBS <더 뮤지컬>은 3.1%를 기록했다.이날 <위대한 탄생 2>에서는 첫 번째 생방송 진출자가 탄생했다. 이승환 멘토 스쿨의 최종평가에서 홍동균과 한다성이 탈락하고, 최정훈과 에릭남이 이승환이 초청한 스페셜 심사위원 김종서와 정지찬 등의 지지를 받으며 첫 번째 생방송 진출자로 결정되며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윤일상 멘토 스쿨의 중간평가에서는 ‘절대음감 소녀’로 첫 등장부터 극찬을 받았던 신예림이 탈락했다. 이날 윤일상 멘토 스쿨에서는 ‘이별 콘서트’ 형식의 심사가 이루어졌다. 50명의 관객 앞에서 이정현의 ‘미쳐’를 부른 신예림은 스페셜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김건모, 조PD 등에게 “춤을 추면서 노래하는 것이 힘들긴 하지만 호흡을 가져가야 한다”, “끼가 부족했다”는 평을 받으며 탈락했다. 윤일상 멘토는 영원한 멘토를 약속하며 신예림을 탈락시켰다.
한편, SBS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은 13.4%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주 방송분보다 1.4%P 상승한 시청률을 보였다. 동시간대 방송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위대한 탄생 2>의 시청률과 2.5%P 안팎의 차이만 보이며 금요일 밤의 시청률 1위 자리를 추격하고 있다. 올해 내내 금요일 밤의 시청률 1위를 지킨 것은 <위대한 탄생 1>, Mnet <슈퍼스타 K 3>, MBC <댄싱 위드 더 스타>처럼 오디션 프로그램이었다. 아프리카, 파푸아 등 지구상의 오지에서 독특한 생존기를 보여주고 있는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이 과연 이대로 시청률 상승을 이어가며 오디션 프로그램의 대세를 꺾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10 아시아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즐거움의 공장 "10 아시아" (10.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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