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강욱기자
큐원 비디랩 모델인 유이가 ‘BDlab 1주일 프로그램’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다이어트 관련 시장은 현재 총 2조원 이상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식품시장은 2000억원 규모이며 또 2014년이 되면 2배 이상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이처럼 시장이 확대되자 삼양사는 이달 체중조절용 조제식품 브랜드인 '큐원 BDlab(Beauty & Diet Laboratory)'을 론칭하며 다이어트 식품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큐원 BDlab'은 '뷰티와 다이어트를 연구하는 사람들, 연구하는 곳'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브랜드로 함께 선보인 다이어트 제품은 'BDlab 1주일 프로그램'으로 시리얼, 바, 쉐이크 등 4종이다. 삼양사는 배우 공현주와 가수 겸 배우인 유이를 모델로 선정하고 2015년에는 연 3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CJ제일제당 '워터엔 다이어트'
워터믹스 제품군의 경우 아모레퍼시픽의 '설록 워터플러스'가 2009년 5월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이 250만개를 넘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어 기능성 차 전문업체 티젠의 '닥터티젠', 롯데헬스원의 '마테 화이바워터', 경남제약의 '레모나 비타C 워터믹스' 등의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는 상황이다.업계 관계자는 "몸에 대한 관심이 계속 증가하면서 다이어트 관련 제품이 연중 인기 제품 자리에 오르고 있다"면서 "특히 연말을 앞둔 시점에 파티 참석을 위한 다이어트나 결심상품으로 준비하는 다이어트족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