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자화전자가 내년 호실적과 이에 따른 주가 상승을 예상한 증권사의 분석이 이어지며 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9시15분 현재 자화전자는 전날보다 450원(4.55%) 오른 1만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7일 이후 처음으로 1만원대에 재진입했다.박강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 따른 자화전자의 전체 매출과 수익성이 동반 증가하고 있다"며 "실적 호전은 올해 4분기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이어지며 2012년 최고의 해를 보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의 고화소 추구로 800만화소 이상의 카메라모듈에 자화전자의 자동초점용 액츄에이터(AFA)가 적용되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제품 라인업이 강화될 경우 수혜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내년 모터부문의 매출 증가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자화전자의 매출은 올해 1706억원, 내년 230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1.7%, 34.9% 증가해 창사이래 최고의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올해 110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할 것으로 봤다. 내년에는 201억원으로 올해보다 83.1%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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