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대신증권은 2일 자화전자에 대해 2012년 최고의 실적과 주가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원에서 1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박강호 애널리스트는 "자화전자의 실적 호전은 2011년 4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며 2012년 최고의 해를 보낼 것"이라며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 따른 자화전자의 전체 매출과 수익성이 동반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자화전자의 전체 매출은 올해 1706억원, 2012년 230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1.7%, 34.9% 증가해 창사이래 최고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수익성도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 영업이익은 올해 2분기 흑자전환해 3분기에는 49억원을 기록했으며 4분기에는 52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전체로는 110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할 것이고 2012년에는 201억원으로 83.1%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전체 외형대비 마진율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박 애널리스트는 "매출 증가는 스마트폰의 고화소 추구로 800만화소 이상의 카메라모듈에 자화전자의 자동초점용 액츄에이터(AFA)가 적용되고 있기 때문으로 삼성전자의 제품 라인업이 강화될 경우 수혜가 기대된다"면서 "수익성이 양호한 AFA 매출 비중이 2010년 31%에서 2011년 59%, 2012년 68%로 확대되면서 마진율이 호전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012년 모터부문의 매출 증가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제품 믹스 효과도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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