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 지난달 기공식을 갖고 본격 개발에 착수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토지대금 납부를 위한 추가 자금조달에 성공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시행자인 드림허브는 30일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으로 2792억원의 자금조달에 성공했으며 이달 말 납부예정인 3·4차 토지 중도금 전액을 코레일에 지급했다고 밝혔다.만기 1년9개월로 발행될 ABS 발행금리는 2.5년 만기 회사채에 가산금리 0.75%가 반영된 4% 초중반으로 전망된다. 이번 ABS 발행에는 총 19개 증권사가 참여했고 삼성증권, 현대증권, 신한금융투자, KB투자증권, NH투자증권, 한국SC투자증권 등 6개사가 공동주간사로 선정됐다. 드림허브 관계자는 "코레일의 전격적인 회생조치로 남은 토지대금 납입이 2015년 이후로 연기돼 있는 만큼 2016년 완공을 목표로 지연된 사업일정 만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선은 기자 dmsdlun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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