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광고대상]광고는…소통이다

선정기준은, 창조·가치·교감·메시지2011년 아시아경제광고대상은 올해 집행된 광고 가운데 독창적인 크리에이티브와 주목율, 매체기여도 등 복수의 광고작품 중에서 사내외 광고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기준에 의거, 총 21개의 기업광고를 선정했습니다.글로벌 금융위기이후 세계 경제의 주도권이 주요 선진국 중심의 G7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중남미를 포함한 G20으로 확대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으며, 신흥국가들의 위상 제고로 한결 속도가 붙은 세계의 다원화도 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이 시야를 넓히는데 한 몫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회가 다양하고 복잡해져 가면서 소비시장은 점점 더 세분화돼가고 있기 때문에 변화하는 소비자의 트렌드를 예감하고 그들에 대한 접점에 근접할 수 있는 욕구를 먼저 충족시킬 수 있어야만 광고를 통해 치열한 시장 경쟁에서 비즈니스로 성공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경기침체와 국내외의 사회적인 환경변화로 한국 광고 산업에도 어려운 상황이 가중돼가고 있지만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독특한 가치를 강조하면서도 기존에 수용된 문화와의 접점을 광고 컨셉트로 발견해내려는 혜안과 노력이 요구되며 기업들에게 있어 이런 소비 트렌드의 변화는 새로운 기회이자 도전이기도 합니다. 소비시장은 경제, 환경,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한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돼 이제부터 기업들은 트렌드에 따른 소비자와의 접점 찾기와 긴밀한 관계를 통한 쌍방향 광고마케팅 활동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시점입니다.아울러 IT의 발달로 모바일 등 트위터나 페이스북, 카카오 톡과 같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가 널리 보급되면서 트렌드의 변화도 확산돼가고 있는 추세로 신문광고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순간의 시대로 빠르게 진화하고 변화하는 소비자와 트렌드를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려는 노력을 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특히 신문광고는 독자들에게 관점을 맞춰 판매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으로 새로운 관계를 찾아내 경쟁적인 차별점과 편익을 독특한 크리에이티브로 표현해야 주목하고 구매행동으로 이어지게 되기 때문에 주목하게 만든다는 것은 지식과 정보를 기반으로 해 문제해결에 대한 아이디어, 즉 중심아이디어인 컨셉트를 발견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본상에서 기업PR대상을 수상한 삼성그룹의 '투게더 포 투모로우(Together for Tomorrow)'라는 강력한 헤드라인의 광고는 나눔과 희망, 동반성장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공감과 상생의 시대정신과 기업의지를 광고크리에이티브 컨셉트로 승화시켜 표현해낸 경쟁적인 차별점이 뛰어난 광고로 호평을 받았습니다.브랜드대상을 수상한 SK의 '행복의 방법을 나눕니다 OK! SK' 캠페인광고도 SK의 사회공헌 철학과 이를 실천하고 있는 사회적인 기업들의 모습을 따듯하고 정감어린 시선으로 공감대를 높인 감성적인 광고를 통해 SK 브랜드의 핵심가치이자 SK가 추구하는 행복을 주제로 생활 속의 소중한 경험을 활용해 우리 사회의 행복한 내일과 희망을 전달하려는 기업이미지를 진솔하게 표현해낸 감성적인 광고입니다. 크리에이티브대상을 수상한 SK텔레콤의 '가능성을 만나다' 광고도 가능성에 대한 믿음과 새로운 희망이라는 사회적인 화두를 상생과 공존의 시대적 분위기에 필요한 '가능성 캠페인'을 통해 긍정적인 메시지로 광고컨셉트를 표현해낸 주목율 높은 우수한 광고입니다.2011 아시아경제광고대상은 독창적이고 크리에이티브한 아이디어를 절제된 헤드라인과 카피, 단순화시킨 레이아웃을 통해 승화시켜 비주얼 중심으로 표현해낸 광고가 많았습니다.또 구매행동으로 이어지도록 광고의 정보를 주목하게 만드는 지면 편집으로 광고에 대한 효과를 배가시켜 주고 있기 때문에 아시아경제가 한국광고 산업계의 성장과 발전에 중심축으로서 자리 매김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광고 산업계 발전을 위해 2011 아시아경제광고대상을 주관한 아시아경제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수상한 기업에게도 수상의 영광을 축하드립니다.◆ 심사위원 명단김광규 (사)한국브랜드협회 회장(심사위원장)문상준 한중대 광고디자인과 교수 윤준학 아시아경제 광고국장김성현 아시아경제 광고국 부국장
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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