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내년 글로벌 성장률 전망치 하향

3.1%에서 2.7%로..내년 유럽 경제 위축될것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스위스 투자은행 UBS가 내년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1%에서 2.7%로 하향조정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UBS는 유로존 경제가 내년에 위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로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2% 성장에서 0.7% 위축으로 뒤집었다. 아울러 이번 분기에 공시적으로 침체가 시작됐다고 진단했다. UBS는 내년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2.3%에서 2%로 낮췄으au 중국에 대한 성장률 전망치도 8.3%에서 8%로 하향조정했다. UBS의 래리 해스웨이 이코노미스트는 좀더 신중한 관점을 갖게 된 이유는 유럽의 위기가 깊어지면서 글로벌 제조업 지수와 같은 선행 지수들이 최근 급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모건스탠리도 내년 글로벌 성장률 전망치 3.8%에서 3.5%로 낮춘 바 있다. 모건스탠리는 내년 글로벌 성장률 전망치를 4.5%에서 3.8%로 낮춘지 3개월 여만에 다시 글로벌 성장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 모건스탠리는 미국과 유럽의 재정위기 때문에 글로벌 성장률의 하향 위험이 증가했다고 분석했으며 유럽은 침체에 빠졌다고 진단했다. 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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