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단체협약 전격 타결..올 크리스마스 개막

정규리그 82경기에서 66경기로 축소

빌리 헌터 선수노조위원장(왼쪽)과 데이비드 스턴 NBA 커미셔너가 26일(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직장폐쇄를 끝내고 시즌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발표하면서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마침내 미 프로농구(NBA)가 농구팬들을 찾아간다.NBA는 26일(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7월부터 직장 폐쇄에 돌입한 NBA 구단주와 선수 노조가 합의점을 찾고 올 크리스마스인 12월25일(이하 현지시간) 시즌을 개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단주와 선수노조는 25일 15시간에 이르는 마라톤협상을 벌인 결과 잠정 합의안을 도출한 뒤 데이비드 스턴 NBA 총재와 빌리 헌터 선수노조위원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직장 폐쇄를 끝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12월9일 트레이닝 캠프와 자유계약선수(FA) 협상이 시작되고 25일 2011-2012 시즌 개막전을 치르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경기는 당초 정규리그 82경기에서 대폭 줄어든 66경기만 열리게 된다.올해 NBA 시즌은 11월 초에 개막할 예정이었으나 구단주와 선수노조가 6월 말로 만료된 단체협약을 새로 맺지 못해 지금까지 직장 폐쇄 조처가 내려져 있었다. AP통신은 "잠정 합의안의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보도했으며 데이비드 스턴 NBA 커미셔너는 "12월25일 시즌 개막을 낙관하지만 아직 일부 조율해야 할 부분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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