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라이언킹' 이동국(전북)이 '제2의 전성기'를 누렸던 전북 현대에서 2년 더 뛰기로 했다.전북 현대는 25일 이동국과 오는 2013년까지 2년 더 연장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연봉 등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동국은 전북에 입단한 2009 시즌에 득점왕과 최우수선수(MVP) 상을 휩쓸며 전북의 첫 우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에는 어시스트 15개를 기록해 이 부문 1위를 차지하고 팀도 정규리그 1위로 견인했다.또 K리그 통산 115골을 넣어 우성용(인천 코치)이 보유한 역대 최다 골 기록(116골)에 1골 차로 다가섰다.이동국은 "2년간 다시 전북의 녹색 유니폼을 입게 돼 기쁘다.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팬들께 고맙고 연장 계약을 해준 구단에도 감사한다"며 "챔피언결정전에서 반드시 우승해 우리 팀이 더 강해졌다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연장 계약에 많은 도움을 준 구단과 선수에게 고맙다"며 "부상에서도 회복됐기 때문에 챔피언결정전에서 팀 우승에 큰 공헌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 현대는 오는 30일과 12월4일 포항-울산의 플레이오프 승자와 챔피언결정전 1,2차전을 갖는다.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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