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처럼 겨울나기] 홍합 진액의 시원한 국물…추위도 싹~

농심, '쌀국수 짬뽕'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농심은 지난해 쌀면 전문생산공장인 녹산공장에 전용 생산라인을 완공, 기존에 찾아볼 수 없었던 획기적인 쌀국수 제품을 생산해오고 있다. 인스턴트 형태의 기존 쌀라면, 쌀국수는 면중 쌀함량이 최대 30%를 넘지 못했지만 2009년부터 출시된 농심 쌀국수류는 쌀함량이 80%에 이른다.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약 500억원 이상을 연구개발과 생산설비에 투자해 뚝뚝 끊어지는 동남아식 면발이 아닌 쫄깃하고 부드러운 한국형 쌀국수가 태어난 것이다.특히 지난달 5일 선보인 '쌀국수 짬뽕'은 출시 1개월 만에 200만개가 판매되는 큰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쌀면 시장에 큰 활기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제품은 오징어, 버섯, 건파 등 푸짐한 건더기 스프와 홍합 엑기스를 담은 액상스프 및 분말스프로 구성해 짬뽕 본연의 맛을 제대로 구현했다. 기존 짬뽕류가 얼큰하면서도 자극적인 맛을 특징으로 했다면, '쌀국수짬뽕'은 시원한 맛을 잘 살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또 양배추, 당근, 버섯, 애호박 등의 건더기를 큼직하게 썰어 넣어 씹는 맛도 잘 살려냈다. 농심 쌀국수류는 이렇게 푸짐하게 한 그릇을 다 먹어도 460~490kcal, 성인 일일 권장 칼로리의 1/5 수준으로 맛과 영양을 고루 갖췄으면서도 열량은 높지 않아,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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