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 → 4만원
[아시아경제 이민아 기자]동양종금증권은 24일 한화케미칼에 대해 실적 동력이 약화 됐다며 목표가를 기존 5만원에서 4만원으로 낮췄다. 내년 태양광사업부문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남아 있어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황규원 애널리스트는 "신규진출 중인 태양광 사업실적이 급격히 악화되고 투자비 부족 우려감도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다"며 "주가는 바닥권인 것은 분명하지만 저가매수에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3분기 잠정 연결 영입이익은 82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8% 급감했다. 본사 영업이익은 1369억원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지만 태양광 자회사인 한화솔라원과 건자재 자회사인 한화 L&C 등이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4분기에는 영업이익 1006억원 수준으로 소폭 회복하겠지만 실적 약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한화솔라원의 적자상황은 3분기 557억원, 4분기 218억원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화 장교 빌딩 매각에 따른 일시적인 처분이익 280억원은 4분기에 반영된다. 황 애널리스트는 "4분기 주가는 2~3만원 약세 박스권이 형성될 것"이라며 "내년 1분기까지는 본사 영업실적 모멘텀이 약화돼 단기에 3만원 주가를 돌파하는 것은 어렵지만 2만원 초반에서는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다"고 말했다. 이민아 기자 male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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