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신영증권은 23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같은 업종 선두 업체인 에스엠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며 주가가 7만원 이상까지 오를 수 있다고 진단했다. YG엔터는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한승호 애널리스트는 "YG엔터의 공모가(3만4000원) 기준으로 올해와 내년 주가수익비율(PER)이 각각 13.8배와 8.5배인데 최근 에스엠은 48.5배와 17.6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통상 2위 사업자는 1위 사업자에 비해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지만 산업의 성장기에는 비슷한 밸류에이션도 용인된다는 점에 비추어 보면 할인 폭이 다소 크다"고 진단했다.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YG엔터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 100억원을 기록해 올해 추정치의 80% 수준을 달성했는데 4분기 실적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12월에 YG패밀리 콘서트가 예정되어 있고 2NE1의 일본 Nolza 콘서트 로열티도 들어오는 덕분. 주력 가수들의 베스트 앨범 발매 가능성도 있다.한 애널리스트는 "상장 후 주가를 6만5000원으로 예상하지만 전날 에스엠과 JYP, 로엔 등이 동반 급등한데서 알 수 있듯 K-POP에 대한 시장 열기가 몹시 뜨겁다"며 "이같은 점을 고려하면 7만원 이상의 오버슈팅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솔 기자 pinetree1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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