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비리, 윤영규 에이스저축은행장 구속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은 22일 수천억원대의 불법대출 및 분식회계를 저지른 혐의로 윤영규(62) 에이스저축은행 행장을 구속했다.이날 윤 행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담당한 김상환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영장을 발부했다.합수단에 따르면 윤 행장은 고양종합터미널 건설사업과 관련해 시행사에 약 6900억원을 불법대출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 에이스저축은행 자산을 4000억원가량 늘려 잡고 손실은 1500억원 정도 줄여 회계장부에 기재하는 방식으로 분식회계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유령회사 이름으로 에이스저축은행에서 불법대출을 받은 고양터미널 건설사업 시행사 대표 이모(53)씨도 같은 날 구속기소 됐다.이에 앞서 지난 14일 검찰은 윤 행장과 불법대출을 공모한 혐의로 최모(52) 에이스저축은행 전무를 구속기소했다.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지성 기자 jiseong@<ⓒ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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