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손학규, 한미FTA "반대를 위한 반대 아니다"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22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 문제와 관련 "결코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다. 정략과 이념에 얽매여서도 안니다"고 말했다.손 대표는 이날 오전 KBS라디오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한미FTA 비준안 처리의 선결조건으로 한미 정부의 투자자 국가소송제(ISD) 재협상 문서를 요구한 이유에 대해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의 생존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이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명박 정권이 추진하고 있는 한미 FTA는 미국의 일방적인 재협상으로 양국의 이익균형이 깨진 FTA"라며 "한나라당이 폭력을 불사하며 억지와 힘으로 밀어붙일 경우 역사와 국민의 심판이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그는 또 "충분히 시간을 갖고 논의에 논의를 거듭해서 여야 합의로 결론을 내자"며"19대 국회에서 치리해도 늦지 않다"고 덧붙였다.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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