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토탈, 대산 종합연구소 완공...생산-연구 한곳에서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삼성토탈이 충남 대산공장 내에 '소(小) 연구타운'을 만들고 연구와 생산부문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 확대에 나섰다.삼성토탈은 22일 오후 대산공장에서 손석원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연구소 본관동 준공식을 가진다.이번에 준공된 종합연구소 본관동은 지하 1층, 지상 2층, 연건평 810평 규모의 건물로 지난 3월 착공해 약 8개월만에 완공됐다.본관동 준공으로 삼성토탈 연구소는 기존 연구동 2개를 포함, 총 3개의 연구동으로 구성된 '소(小) 연구타운'을 이루고 글로벌 연구소로 도약할 수 있는 외형적인 기반을 구축했다. 회사 측은 이곳에서 친환경 소재, 경량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 태양전지용 소재 등 시장을 선도할 차세대 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촉매 기술 등 기반기술 확보를 통한 미래성장동력 발굴에 박차를 한다는 계획이다.특히 다른 석유화학기업들과 달리 연구소가 생산공장과 같은 단지 안에 자리한 만큼 실시간 정보 교류를 통한 유기적인 협업은 물론, 연구 개발한 제품이나 공정을 바로 생산에 적용하는 상업화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는 '여러 시설이 한 곳에 모이면 자주, 쉽게 교류하여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경영효율을 제고할 수 있다'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복합화' 경영철학과도 일맥상통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손석원 삼성토탈 사장은 "지난 2001년 '싱글대산'이라는 슬로건 아래 연구소를 대덕에서 대산공장으로 옮겼다"며 "이번 연구소 본관동 준공을 계기로 기존 제품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미래먹거리 발굴에 더욱 집중해 2020년 매출 30조의 우량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조인경 기자 ik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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