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애경그룹이 운영하는 백화점 AK플라자가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총 30여명으로 AK플라자 경영지원(인사, 총무, IT기획, 재무, 고객서비스), 마케팅(기획, 판촉, CRM), 영업관리(SM-Sales Manager) 등 3개 부문 9개 분야에서 채용한다. 채용 대상은 4년제 대학을 졸업했거나 2012년 상반기 졸업 예정자이며 25일부터 12월 8일까지 애경그룹 유통부문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2012년 1월에 입사해 2월부터 4월까지 서울, 수원, 분당, 평택, 원주에서 사내교육과 인턴활동을 거쳐, 인턴기간이 끝나면 평가를 거쳐 정규직 공채 28기 신입사원으로 전환된다. 올 상반기 채용한 인턴의 경우 지원한 전원이 대졸신입사원으로 전환됐다. 애경그룹 유통부문은 신입사원 공채 시 출신 소재 대학을 구분하지 않는다. 또 서류심사 기준도 학점이 2.7점(4.5점 만점 기준), 토익 730점으로 낮춰 재능 있고 끼 있는 인재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 실례로 AK플라자는 힙합 래퍼, 여군 장교, 프로레슬링 해설자 등 독특한 이력을 가진 끼 있는 인재를 채용한 바 있다. 김성규 AK플라자 인사팀장은 "흔히 말하는 '스펙'도 중요하지만, 기업은 순발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인재를 선호한다"며 "본인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이력을 가졌다면 대학이나 학점은 중요치 않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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