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銀, 고졸신입 행원 전원 정규직 채용

산업銀, 고졸 50명 최종합격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KDB산업은행은 고졸 신입 행원에 대한 채용절차를 완료하고 50명을 최종 합격시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채용에서 산은은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대전, 광주, 전주 등 대도시 뿐만 아니라, 태백, 밀양, 합천, 논산, 익산, 여수 등 지방 중소도시 출신 학생들도 골고루 합격시켰다. 이 결과 지방 소재 고교 출신이 50% 채용됐고, 영남에서 13명, 충청ㆍ강원에서 6명, 호남ㆍ제주에서 6명이 합격했다. 또 문산여고(문산), 경화e비즈니스고(경기광주), 밀성제일고(밀양), 합천여고(합천), 황지정보산업고(태백), 강상고(논산), 진경여고(익산), 진성여고(여수) 등 다수의 지방소도시 소재 특성화고에서도 합격자가 배출됐다. 산은은 이번 채용으로 지방 우수인재에게도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고 자평했다. 산은 관계자는 "대학진학률이 증가하면서 전국의 명문상고 상당수가 인문계 고교나 종합고로 전환했지만 상업계 특성화고로 남아 있는 전통 명문상고들은 아직도 실력이 뛰어나다"며 "향후 고졸채용이 확대될 경우 이들 명문상고 출신들의 취업이 크게 증가, 과거의 영광을 다시 찾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영기 산은 수석부행장도 "산은은 앞으로도 고졸출신에 맞는 직무를 꾸준히 개발하고, 학력에 관계없이 개인의 능력과 성과에 따라 처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우수한 고졸출신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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