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철 2단계 개통 1년, KTX 승객 ‘쑥’

코레일 집계, 전국 평균 11%↑…울산역 이용객수 가장 크게 늘어, 증가율은 오송역이 으뜸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 1년 동안 KTX를 탄 사람들이 크게 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코레일에 따르면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 후 1년간의 경부선 KTX 이용인원을 분석한 결과 개통초기인 지난해 11월보다 약 11% 는 것으로 집계됐다. 개통초기 경부선 KTX의 하루 이용객은 약 11만1000명이었으나 올 10월말엔 약 12만2000명으로 하루 평균 1만1000명이 불었다.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 때 처음 영업을 시작한 KTX정차역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이 는 곳은 울산역이다. 개통초기(약 8700명)보다 하루 승객(약 1만1472명)이 2772명 늘었다. 증가율은 31.9%.충북 오송역은 처음엔 1669명이었으나 1년이 지난 올 10월말엔 2375명으로 가장 높은 증가율(42.3%, 하루 평균 706명)을 보였다. 서울역은 9.4%, 김천구미역은 26.6%, 신경주역은 31%, 부산역은 6.9% 증가했다.이는 신설된 KTX 정차역과 이어지는 교통 환승체계가 좋아지고 경주?울산?포항권역의 기업체 이용객들과 새 관광객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김복환 코레일 여객본부장은 “기차승객들의 성원과 애정에 힘입어 KTX가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며 “고객의 신뢰를 다지고 완벽한 서비스를 할 수 있게 힘써 더 사랑받는 KTX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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