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동작 충효길
각각 코스마다 이름과 테마를 달리하고 있으며 1코스 테마는 생(生)으로서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서달산 잣나무길, 피톤치드(산림욕) 체험장, 살아있는 자연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숲속 유치원, 자연학습장으로 구성돼 있다.2코스 현충원길의 테마는 충(忠)으로서 국립서울현충원 내부와 외부를 지나면서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자는 취지다.국립현충원내 호국지장사, 대통령, 장군묘역?사병묘역을 지나면서 애틋한 나라사랑 정신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특히 현충원 외곽담장 등산로에 조성될 메모리얼게이트는 국립현충원내 순국선열에 대한 추모게이트로 태극기를 형성화해 건곤감리로 표현했다.3코스 한강나들이 테마는 효(孝)로서 용양봉저정, 효사정 등을 거치면서 부모님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으며 걷기코스 중간마다 ‘효도전화의자’라는 시설물을 설치, 잠시나마 부모님께 안부전화를 드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또 4코스 노량진길과 5코스 보라매길, 6코스 동작마루길, 7코스 까치산길은 각각 精(정), 通(통), 愛(애), 保(보)를 테마로 하고 있다.문충실 구청장은 “일곱색깔 동작충효길이 완료되면 충효가 깃든 국립현충원, 보라매공원 등 동작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하는 동시에 한강, 노량진수산시장, 국사봉, 까치산 등 자연과 생활을 접목시킨 색다른 걷기코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