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극동건설이 1억5000만달러 규모의 우즈베키스탄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했다.18일 극동건설은 17일 오후 6시(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쉬켄트에서 우즈베키스탄 재정경제부 산하 로드펀드(Road Fund)가 발주한 부하라(Bukhara) 고속도로 공사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공사는 부하라 인근지역에 A380 고속도로 Km355~Km440 구간 왕복 4차선 85km를 확포장하는 공사다. 총 사업비 1억5000만달러로 아시아개발은행(ADB : Asian Development Bank)을 재원으로 한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24개월이다. 제해찬 극동건설 토목사업본부장은 “국내 건설사들이 그동안 편중되었던 중동을 벗어나 지역 다변화를 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난해 카자흐스탄 도로공사에 이어 이번 수주까지 연달아 중앙아시아 진출에 성공하며 지역 내 수주 기반을 다져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극동건설이 지금까지 달성한 올해 해외수주는 2억4000만달러 규모다. 특히 2004년 이후 4건의 도로공사를 수행한 캄보디아에서는 교통 인프라 확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송인회 회장에게 훈센 캄보디아 총리가 대십자 훈장을 수여했다.배경환 기자 khb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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