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몬티 내각, 상원 이어 하원 투표도 통과

[아시아경제 성정은 기자]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가 이끄는 새 내각이 상원에 이어 하원의 신임까지 얻었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는 추가 긴축조치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서게 됐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하원은 이날 몬티 총리 내각에 대한 신임투표를 해 찬성 556표, 반대 61표로 신임안을 가결했다. 몬티 총리의 새 정부는 전날 상원 투표에서도 압도적인 표차로 신임투표를 통과했다. 이와 관련해 몬티 총리가 상원과 하원 연설에서 모두 긴축안 이행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인 점에 비춰 앞으로 이탈리아의 긴축조치가 힘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몬티 총리는 상원 연설에서 전임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 내각이 2013년 균형 재정 달성을 목표로 마련한 긴축안 이행에 적극 나설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었다. 몬티 총리의 이런 구상은 하원 연설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그는 하원 연설에서 현재 이탈리아가 경제 위기를 겪게 된 건 다른 누구의 탓도 아니라며 긴축 이행에 대한 계획을 분명히 했다. 성정은 기자 je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성정은 기자 jeun@ⓒ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