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SBS 정성근 앵커가 뉴스 클로징멘트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정성근 앵커는 17일 방송된 SBS '나이트라인'을 마치며 "새 서울시장이 온라인 취임식을 열었습니다. 인터넷 시대에 젊은이들과 소통하겠다는 발상, 신선합니다. 또 취임식 경비를 줄였으니 일석이조입니다"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전달했다. 그러나 정성근 앵커는 돌연 "그렇지만 멋진 취임식을 기대한 서울 시민도 분명 적지 않았을 것입니다. 어떤 점에서는 시민의 권리를 뺏은 건데, 이게 진보는 아니길 바랍니다"라며 앞의 평가와 상반된 뉘앙스를 담아 뉴스를 마쳤다. 이에 방송 직후 네티즌들은 즉각 반발, "지금 무슨 소리 하는 거냐?" "멋진 취임식 보는 게 언제부터 시민들의 권리?" "너무 억지스런 해석이다" "소박한 취임식도 비난인가?" 등 질타 섞인 의견들을 쏟아냈다. 한편 서울시에 따르면 16일 열린 박원순 서울시장의 온라인 취임식은 약 7만 여 명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4000만 원 정도의 예산이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장인서 기자 en130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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