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전자, TV 업황 부진 영향..목표가↓ <HMC證>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HMC투자증권은 17일 삼영전자에 대해 TV업황 부진을 반영해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2만원에서 1만35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 노근창 애널리스트는 "TV업황 부진으로 자산가치에 기반한 밸류에이션의 시장 설득력이 떨어진다"면서 "또한 상대원공장의 이전 계획이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이 회사의 유형자산 재평가 기간에는 시간이 필요해 밸류에이션 툴을 P/B에서 P/E로 변경했다"고 목표가 하향 배경을 설명했다. 매수 의견을 유지한 데 대해서는 "한국 업체 중심의 LCD TV 산업 구조조정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향후 실적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3분기와 4분기 실적은 기존 전망치를 상회할 것"이라면서 "3분기 매출액은 기존 추정치와 유사한 660억원이었지만, 영업이익은 외환차익 등으로 인해 추정치를 37.4% 상회한 70억원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LED TV 재고조정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각각 11.0%, 39.9% 감소한 589억원과 42억원으로 예상된다"면서 "영업이익은 재고조정 여파에도 불구하고 Slim Capacitor 매출 비중 증가에 힘입어 7.1%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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