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의 '화성인 바이러스' 방송화면 캡쳐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아이큐 177의 엄친아 화성인이 등장, 엉뚱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1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의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22세의 의과학부 대학생, 이상욱 군이 등장해 엄청난 천재끼(?)를 뽐냈다.먼저 이날 회색 정장에 모히칸 헤어스타일로 꾸며 등장부터 범상치 않은 포스를 자랑한 이 군은 고등학교 1학년 시절인 지난 2007년 멘사 가입이라는 이색 경력을 가지고 있어 MC들을 놀라게 했다. 심지어 멘사에서 이 군의 아이큐 측정이 불가능 해 스웨덴의 지능테스트를 통해 아이큐 177이라는 결과를 받았다는 것. 이에 MC 김성주가 테스트에 돌입, 3.14로 시작되는 원주율을 외워 보라고 이 군에게 제안하자 이 군은 "바로 외울 수 있다"며 그 자리에서 술술 숫자를 읊어나갔다. 또 이 군은 전국 행정구역 161개를 모두 외울 수 있다고 주장했고 실제로 MC들이 번호를 말하면 해당 지역을 모두 대답해 또 한 번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이 군은 고등학교를 자퇴한 뒤 검정고시와 수능을 통해 대학에 진학한 사연을 전하며 "검정고시 당시 문제를 발가락으로 풀었다"며 "수능을 준비하는 사람 입장에서 검정고시는 쉽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발가락에 사인펜을 끼우고 OMR 카드에 마킹을 했더니 감독관이 불편하냐고 물어 보더라"라며 "발은 내리라고 하길래 콧구멍에 끼우고 마킹을 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이 군 외에도 칩거기간만 3개월에 이르는 칩거 프리터녀가 출연, 모든 일을 심부름 서비스로 해결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샀다. 장인서 기자 en130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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