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마지막 직선제 총장후보, 정상철 교수 당선

15일 총장 후보 선거 결선서 김성래 수학과 교수 제쳐…교과부, 1위 득표자에 총장 임명 제청

정상철 충남대 총장후보 선거 당선자.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정상철(57) 경영학과 교수가 충남대의 마지막 직선총장 후보로 결정됐다.정 교수는 15일 오후에 열린 총장후보선거 결선(3차) 투표에서 김성래 수학과 교수를 제치고 17대 총장후보로 당선됐다.정 당선자는 교수 396표, 직원 43.354표 등 총득표수 439.354표를 얻어 교수 351표, 직원 40.142표 등 391.142표를 얻은 김 교수를 제쳤다.김 교수는 1~2차 투표에서 내리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투표에서 고배를 마셨다.그는 지난 선거에서도 송용호 현 총장에 이어 2위로 떨어졌다. 충남대는 내년이 개교 60주년을 맞고 정부의 국립대 총장 직선제 폐지로 이번이 마지막 직선제 총장선거였다.정 당선자는 대전고,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고 서울대 대학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충남대 기획처장과 경상대학장, 경영대학원장을 지냈다.투표결과에 따라 충남대 총장추천위원회는 이의신청기간 3일이 지난 뒤 송용호 총장에게 1위 득표자인 정 당선자와 2위 득표자인 김 교수를 통보하면 송 총장이 교육인적자원부장관에 이들을 추천하게 된다.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결선에서 1위 득표자가 대통령에 의해 차기 총장으로 임명된다.17대 총장 임기는 2012년 1월21일부터 4년이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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