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김성곤 민주당 의원은 15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절충안을 낸 배경에 대해 "국회에서 몸싸움을 안한다는 차원보다 국익도 도움이 되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당내 온건파인 김 의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한미FTA에서)모든 것을 얻지 못해도 최대한 얻을 것은 얻어놓고 통과시켜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전부 아니면 아니다'라는 식이면 민주당도 손해를 보고 사회적 약자들도 손해"라며 "그렇기 때문에 (여야가)합의해 넘어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는 현재 미국이 비준을 끝냈기 때문에 폐기하는 것은 사실상 FTA를 안하겠다는 이야기"라며 "우리가 할 ㅅ 있는 차선은 비준 후에 ISD의 존속 여부 및 제대 개선을 위한 협상을 미국 정부에 받아오라는 것"이라고 자신이 제시한 절충안을 소해했다.이같은 절충안의 당내 동향에 대해선 "명시적으로 동의한 의원들이 30여분이 됐지만 10여분은 지역구 사정 때문에 심적으로만 동의한다"며 "요즘에는 트위터나 인터넷으로 공격을 받다보니 다소 주춤한 것이 사실"이라고 털어놨다.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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