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봉사회 2007년부터 보청기 30대, 보행보조기 120대 전달, 매월 봉사활동 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어르신들의 제2의 발이 될 실버카 전달식을 갖는다. 양천구자원봉사센터 소속 상록봉사회는 17일 오후 3시 신정1동주민센터 3층 대강당에서 보행이 불편한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보행보조기를 전달한다.보행보조기는 보행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한 보조 장비로 대 당 15만원이 넘어 소득이 없는 어르신들이 구입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이에 따라 보행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버려진 유모차 등을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나 이는 어르신들을 위한 전문 장비가 아니기에 제동장치 등 안전상 문제점을 안고 있다.
보행보조기 전달
상록봉사회는 이런 어려움과 문제 해결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 위해 동 주민센터를 통해 추천된 17명 어르신들에게 보행보조기를 전달한다. 양재혁 상록봉사회장은 “보행보조기가 어르신들의 은빛 발걸음이 돼 조금 더 수월하고 편안하게 활동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재엽 양천구청장은 “보행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마음껏 다니실 수 있도록 실버카를 전달해 온 봉사단에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 양천구는 노인복지천국이라는 명성에 걸맞는 어르신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과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상록봉사회는 지난 2001년 구성된 양천구의 대표적인 노인봉사단체로 93명의 회원들이 월 1회 장애인복지시설을 방문,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2007년부터 매년 양천구 노인복지기금 사업의 일환으로 저소득 어르신에게 보청기 20대, 보행보조기 120대를 전달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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