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전셋값 14개월만에 하락

신도시 아파트 전셋값 주간 변동률이 14개월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 1기 신도시(분당·일산·중동·평촌·산본) 전셋값 주간 변동률이 14개월 만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 아파트 전셋값은 서울과 경기가 각각 0.02%, 0.08%로 소폭 올랐고 신도시와 인천은 각각 0.12%, 0.03% 하락했다.매매가는 일제히 하락했다. 11월 둘째주 매매가 변동률은 서울 -0.07%, 신도시 -0.05%, 경기 -0.02%, 인천 -0.03% 등으로 나타났다.1기 신도시에서는 산본(-0.33%)과 평촌(-0.26%)이 전셋값이 내림세를 보였고 나머지 지역은 변동이 없었다. 산본은 2주 연속 전셋값이 떨어지고 중대형에 이어 소형아파트 전셋값도 조정되는 추세로 인근 중개업소는 전했다. 산본동 매화주공14단지 72㎡는 1억2000만~1억5000만원 선으로 한 주간 1500만원 하락했다.경기 다른 지역에서도 전셋값이 떨어지는 곳이 나타났다. 파주(0.64%), 하남(0.36%), 고양(0.21%)등이 오른 반면 광명(-0.30%), 수원(-0.20%), 안양(-0.17%), 의왕(-0.16%) 등은 전셋값이 떨어졌다.서울은 동대문(0.44%), 영등포(0.27%), 마포(0.25%), 도봉(0.18%)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반면 노원(-0.16%), 강남(-0.15%), 강동(-0.13%)은 한주간 전셋값 변동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김은진 부동산1번지 팀장은 "전세시장도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상승폭이 점차 둔화되는 추세다"며 "전셋값이 저렴한 곳을 중심으로 상대적인 오름세는 이어졌지만 이달 들어서 전세수요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고 분석했다.정선은 기자 dmsdlun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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