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재무회의 '금융안전망 강화·구조개혁 지속'합의

'금융안전망 강화·구조개혁 지속' 공동선언 채택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들은 9,10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AEPC 재무장관회의에서 세계경제의 하방위험이 APEC 경제에도 확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금융발전·개혁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고 기획재정부가 11일 전했다.APEC 재무장관들은 공동선언문에서 현재 아태지역 전반의 성장 및 고용 모멘텀이 약해져 있고, 자본유출입 변동성도 확대되고 있다는데 인식을 공유하고 APEC 경제체가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균형잡힌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선진국은 신뢰회복과 경기부양을 위한 명확하고 신뢰할 만한 조치들을 취해 나가고, 신흥흑자국은 글로벌 리밸런싱(불균형해소) 차원에서 내수확대와 유연한 환율정책을 병행하자도 합의했다. APEC 재무장관들은 금융분야와 관련해서는 은행 자본과 유동성 프레임워크에 대한 새로운 바젤위원회 결정과 대형금융기관(SIFI)에 대한 유효한 결의안을 이행하기로 했다. 또한 모든 표준화된 장외파생상품 계약이 거래소 또는 전자거래플랫폼에서 거래되고, 중앙청산기관을 통해 청산되도록 하는 장외파생상품 개혁을 수행하기로 합의했다. 이외에도 경제성장을 촉진하고,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금융소외계층 포용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이러한 노력을 향후에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박재완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APEC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하고자 역내 경제체(회원국) 간 양자 또는 블록자유무역협정(FTA)을 확대해 개방의 폭과 깊이를 넓히고자 다자 차원의 '아ㆍ태 자유무역지대'(FTAAP)로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박 장관은 특히 우리나라 주도로 APEC 5개국(한국,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싱가포르)과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전문가들이 지난 2년간 공동 연구한 '녹색성장을 위한 녹색금융에 대한 정책연구' 결과 보고서를 이번 장관회의에 제출했다. 박 장관은 글로벌 금융안전망과 관련, 박 장관은 지역 금융안전망의 강화를 강조했으며 캐나다, 멕시코,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 등이 적극적으로 지지했다.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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