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위니아만도는 올 들어 10월까지 김치냉장고 딤채의 누적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330리터 이상 대용량 스탠드형 제품 판매 비중이 지난해에 비해 2.5배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스탠드형 제품의 10대 중 8대(77.2%)는 대용량이 판매된 셈이다.
특히 성수기를 앞둔 10월~11월 상순, 468리터 최대 용량 제품의 판매 비중은 스탠드형 제품의 30%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위니아만도는 올해 8월 상단 2칸은 양문형 도어로, 하단 2칸은 서랍형 구조로 된 ‘4룸 4도어’ 타입의 468리터 딤채 신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이 제품은 배추 김치 103포기를 한꺼번에 저장할 수 있어 김치 보관량으로는 국내 최대이다. 뚜껑형에서도 용량이 큰 제품이 잘 팔렸다. 120~180리터급의 10월까지 누적 판매 비중은 32.8%를 차지한 반면, 200~220리터급의 판매 비중은 67.2%를 차지해 용량이 큰 제품이 2배 정도 잘 팔렸다. 김치냉장고의 평균 용량은 1995년 출시 때 53리터에서 시작해 매년 커지면서 2007년 들어서는 200리터를 넘어섰다. 위니아만도 전략경영팀 류봉수 팀장은 "김치냉장고가 김치 보관과 숙성이라는 본연의 용도 외에 과일과 야채 등 신선 식품 보관으로 쓰임새가 확대되면서 대용량을 선호하는 추세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박성호 기자 vicman12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성호 기자 vicman1203@<ⓒ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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