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동양종금증권은 7일 위메이드의 신작 게임인 ‘미르3’가 중국에서 초반 성공몰이에 성공해 향후 위메이드의 영업이익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가 9만원과 매수의견으로 커버리지를 시작했다. 이창영 연구원은 “올해 10월말 중국에서 상용화가 시작된 신작 ‘미르3’가 사용자 증가로 인해 9대에서 25대로 서버수가 증설됐다”며 “초반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 ‘미르3’의 사용자수가 급증했지만 전작인 ‘미르2’의 사용자수 감소는 없었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미르2의 매출이 위메이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9%였다”며 “현재 미르3의 일평균 사용자수는 미르2에 약 80~90%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르3’의 예상 흥행 규모는 보수적으로 ‘미르2’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르3’의 사용자수는 오픈 한지 1주일에 불과하고, 오픈 한지 10년 된 ‘미르2’의 누적 계정수가 2억명에 이르는 등 잠재 유저가 많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중국 온라인 게임시장의 거대한 규모를 감안하면 ‘미르2’의 예상 흥행 규모는 보수적으로 최소한 ‘미르2’ 수준을 예상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또 “2008년, 2009년 2년동안 미르2의 중국 매출액 증가분 554억원은 같은 기간 영업이익 529억원으로 이어졌다”며 “미르3도 앞으로 영업이익에 높은 레버리지 효과를 발생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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